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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정보사냥(검색) 정복하기

松巖 1997. 5. 10. 23:36
FROM: Now ISF

제목 : [TIP!] NETQUEST 정보사냥 정복하기
올린이 : 아시혈 (권영철 ) 97/02/19 17:48 읽음 : 58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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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QUEST 라는 회사에서 2주마다 한 번씩
정보사냥 대회를 벌이고 있어요.
(www.netquest21.com/Hunting)
아시는 분은 잘 아시죠?
7문제가 나가는데 택도 없이 쉬운 문제가 2문제정도고
2문제 정도가 어렵다는 평을 하고 싶네요.
저는 네 번인가 출전해서 전문부 2등을 한 적이 있는데
하다 보니까 일정한 패턴(!)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넷퀘스트 정보사냥을 하시려는 분에게 몇 가지
문제 푸는 요령을 가르쳐 드릴까 해요.

1. 오타를 조심한다.

넷퀘스트 문제는 기발하고 뛰어나기는 하지만 한 번씩 터지는 오타가 문제죠.
정보사냥 문제를 내는 게 보통 힘든게 아니겠지만 너무하더군요..
특히 1986년을 1996년으로 오타 넣으면 문제 푸는 사람은 갑니다..
그래서 문제를 미리 프린트하지 마시고 문제 사이트를 북마크에 넣어서
자주 들리는 게 좋을 듯.

2. 신문 검색을 활용한다.

문제를 읽다 보면 고유명사에 당연히 써야 할 영문표기가
하나도 안 쓰여진 문제라든지, 아니면 시사적인 문제 있죠?
(예를 들면 최근에 일어난 사건, 연극 공연 안내 그런 거)
그런 건 국내 신문 검색밖에 방도가 없습니다.
미스 다찾니 신문검색 (www.mochanni.com)을 이용하시거나
미스 다찾니에서 관련링크에 보시면 우리나라 모든 신문의 웹주소가
있어요.. 거기서 각 신문마다 뒤지면서 찾던지..

예제) 박찬호 선수의 도미니카 리그에서의 승, 패, 방어율을 구하라.

미스 다찾니에서 '박찬호' 만 넣고 신문검색을 하면 바로 나옵니다..
그걸 미국 사이트에서 바로 찾으려니 어렵죠..

3. 객관식 문제 대비법

마지막 문제에 보면 제일 어려운 문제라면서 객관식으로 출제하죠.

예) 가장 작은 숫자는?

1. Achtzig (Deutsch)
2. sorok (Russky)
3. femti (Norsk)
4. oitenta (Dansk)
5. siyam (Tagalog)

이 문제의 정답을 단일 사이트에서 알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이 문제의 정답은 단일 사이트가 될 수도 있겠지만
드넓은 정보바다 속의 물분자 하나 찾는 거랑 비슷하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보기 하나 하나씩 풀어 나가는 게 정신 건강에도 이롭습니다.
예를 들면 1번에서는 Yahoo 같은 걸 이용해서 찾으면
< Learn Deutsch > 같은 게 나올 수 있거든요,
그런 걸 노려서 하나 하나씩 찾아 봅시다.
물론 답안 작성은 길게 되겠지만
(저는 이 문제를 풀면서 22번의 과정을 거쳤음)

정보 사냥 실력이 놀랍게 향상될 겁니다.
물론 세계 언어 사이트를 모아 놓은 데를 찾으면 더욱 편리하겠죠?
이상 넷퀘스트 정보사냥의 요령을 정리해 봤는데
모든 정보 사냥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도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