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발자국[동호회]

바라건댄,1999년

松巖 1999. 1. 2. 11:21
올해는
차압,가압류,경매,
사망,장례,삼우제,
실업,부도,사기
음주,주독,
약속못지키기
자동차사고,딱지
등등
1988년 한해동안 나를 에워싸고 고통을 주었던 일들만
재발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너무도 피곤하고 애닳았던 1998년은 가고
(사실 난 내 애닯음을 누구에게도 말 못했다.
누구나 대답하기를 IMF라니까..
장례마저도 IMF로 팔리는 시대라)
새해 새희망을 꿈꾸러 간다.
패딩,숄을 파는 길거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