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발자국[동호회]
[주식] 투자자(주식) 정보
松巖
1996. 6. 14. 22:09
제 목 : [TIME 주요기사전재] 바보들과 그들의 돈
온라인 광장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월 스트리트를 이기고 있다
조너선 애비 기자
소액투자자들은 주식에 관한 한 가장 정보가 느리지 않을까 조바심을 내
게 마련이다. 그러나 정보에 관한 한 먹이사슬의 맨 밑바닥에 있던 그들의
위상이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인기있는 온라인 개인투자광장인 '모틀리
풀'을 동생인 톰과 함께 시작해 책임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가드너는 "이
것은 혁명"이라고 말한다. 아메리카 온라인(AOL)에 자리잡고 있는 풀(이
이름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마음대로 하세요'에 나오는 "나는 숲속에서 바
보를 만났다네.모틀리라는 바보라네 "라는 구절에서 비롯됐다)은 투자자들
의 돈이 미국내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
을 담당했고, 기업현황이나 사업전망에 관련된 정보(루머)에 관한 한 월 스
트리트 증권사들에 도전하고 있다. 한달에 35만건의 조회건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 사이트는 실리콘 인베스터(www.techstocks.com)나 뉴스광장인 mi
sc.invest.stocks등과 같이 투자자들이 질문을 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
는 온라인 사이트 가운데서도 가장 유망한 곳이다. "소액투자자들은 제대
로 대접을 못받고 있어요. 월 스트리트의 투자분석가들은 주식매입을 권유
할 경우 이해관계가 상충되곤 해요. 그들은 수수료를 챙기고 싶어하는 동
시에 고객의 주식가격이 올라가도록 노력
하지요"라고 데이비드 가드너는 말했다.
가드너 집안은 금융전문가들은 아니지만 주식투자자들이고 그들은 자신들
의 통찰력을 전파하기 위해 온라인 통신의 힘을 활용하고 있다. 그들은 1
8세때 처음으로 주식투자에 나섰고 93년엔 투자정보지를 펴냈으며 이제는
각각 28세(톰), 30세(데이비드)등 숙성한 나이에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의 자그마한 사무실에서 '풀'의 매일매일 영업활동을 지휘하고 있다. 풀의
목표는 월스트리트의 테두리 밖일지언정 기초적인 투자자문을 하는 방식을
통해 신비함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진짜는 접속한 투자자들끼리 다른 사람
들에겐 악의적일 수도 있는 동지애를 갖고 정보와 가십을 교환하는 '모틀
리 풀'의 전자게시판에서 이뤄진다.
94년 8월 AOL에 광장을 개설한 이후 풀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오랫
동안 맨해튼중심가의 변방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이오메가같은 회사를
발견한 것이다. 유타주 로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오메가는 컴퓨터 사용
자들이 광범위한 정보를 빠르고 믿을만하면서도 충분하게 저장할수 있도록
하는 지프, 재즈드라이브와 같은 컴퓨터 장치를 만들고 있다. (포럼에) 참
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 그렇게 부르듯이 여러명의 바보(풀)들이 95년
초 첫번째 지프가 시장을 강타할 것이라는 뉴스를 게시판에 보내기 시작했
다. 그들은 곧 모뎀을 통해 돈을 투자했으며 큰 폭의 투자수익을 올렸다.
초기에 이오메가 게시판에 등장한 사람들중 상당수가 초기 투자액에 비해
무려 7천5백%의 이익을 올린것으로 보여진다.
이오메가의 주식이 마치 추종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신성한 존재로 취급
받은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었다. 이는 또 근래의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
장 큰 대주 실패사례를 낳기도 했다.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
에 승부를 거는 주식차입자들은 급상승하고 있는 이오메가 주가가 떨어질
경우 쉽게 이익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가 하락을 기대하고 그
들은 수백만주의 주식을 빌려 즉시 팔아버렸다. 물론 주가가 떨어져 싼 값
으로 다시 살 수 있으리라고 희망했다. 그러나 주가 하락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대주에 손 댄 사람들이 10억달러 가까운 손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가드너가 전파하고 있는 대부분의 투자철학이 확실히 보수적일지라도 많
은 '바보'(풀)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식시장에서 종목선택이나 주식
매도에 있어 매우 공격적이 되고 있다. 그들은 유망한 생산품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 수년동안 큰 이익을 내지 못한 소위 '재료'가 있는 주식
을 찾고 있다. 월스트리트의 분석가들이 한 회사에 투자하기 전에 수분기
동안의 매출증가율을 구하는 것과 비교해 볼때 풀들의 방식은 월스트리트
를 강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풀들의 수많은 포트폴리오에 가장 최근에 추가된 것은 아미티 커뮤니케이
션과 앤커 커뮤니케이션이다. 이 회사들은 소형 통신장비회사로서 정보고
속도로의 아스팔트로 생각되는 고속데이터전송 전파대역이 세계적인 수요
가 늘어남에 따라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있는 아
미티사는 사용자들이 전화선으로 실시간 비디오 서비스를 고속으로 전송받
을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ADSL(동기식디지털회원전용회선)에 필요
한 장비를 만든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B헤일7' 이라는 이름으로 누군
가가 네트워킹보드에 대한 토론을 시작하면서 풀들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
다. 수많은 풀들의 집중적인 연구 분석을 거쳐 투자자들은 이 주식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그 당시 5달러였던 주가는 최근 2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
다.
좀더 최근에 발견된 기업으로는 미네소타주 미네통카에 있는 앤커가 있다
. 앤커는 또다른 초고속 정보전달수단인 섬유채널에 사용되는 제품을 개발
하는데 있어 선두주자다. 앤커의 자사의 주식이 6달러선이었던 3월 처음으
로 풀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앤커의 주식은 한때 41달러까지 올라갔
다가 조정기를 거쳐 지금은 2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풀의 선도자중에는 리자 로드리게즈(컴퓨터 이름: MF Mom)가 있다. 그녀
는 전형적인 틀에 박히지 않은 풀이다: 6년간 패션모델이었고 그후 2년은
석유 엔지니어로 일했으며 지금은 36살인 두 아이의 엄마. 94년 인터넷의
웹을 둘러보다가 그녀는 인터넷 사용횟수가 무지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을 보여주는 도표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그녀는 "19C 철도의 확장처럼
엄청나구나"고 생각했다. 로드리게즈는 기업들의 전망을 알기위해 철저히
연구하고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95년 1월 풀에서 그녀의 지식을 공개
하기 시작했고 도중 가드너 형제에 강렬한 인상을 주면서 가드너 형제는
그녀를 네트워킹 위원회를 주재토록 하고 네트워킹 산업 분석가로 고용했
다.
풀의 발전상을 보면 AOL상의 웹사이트 개설,'모틀리 풀 투자 가이드'라고
불리는 베스트 셀러, '스마트머니'에 나오는 가드너의 월간 칼럼,주소가
http://fool.web.aol.com.인 웹사이트 등을 들 수 있다. 풀과 AOL 양측은
특히 4월 1일로 그들의 독점적인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에 좀더 확대할 계
획이다. 데이비드는 "우리는 어떤 곳이든 가고싶다: TV, 라디오, 컴퓨서브
,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가 그 중에 포함된다"고 말한다. 그들은 많은
제안을 받게 될 것이다. 94년 8월 온라인 포트폴리오를 개시한 이래로 S&
P 500이 47%의 수익률을 올린 반면 그들은 2백43%나 수익률을 냈다. 공격
적인 투자자에게도 나쁜 실적이 아니다.
발 행 일 : 96/06/11
온라인 광장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월 스트리트를 이기고 있다
조너선 애비 기자
소액투자자들은 주식에 관한 한 가장 정보가 느리지 않을까 조바심을 내
게 마련이다. 그러나 정보에 관한 한 먹이사슬의 맨 밑바닥에 있던 그들의
위상이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인기있는 온라인 개인투자광장인 '모틀리
풀'을 동생인 톰과 함께 시작해 책임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가드너는 "이
것은 혁명"이라고 말한다. 아메리카 온라인(AOL)에 자리잡고 있는 풀(이
이름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마음대로 하세요'에 나오는 "나는 숲속에서 바
보를 만났다네.모틀리라는 바보라네 "라는 구절에서 비롯됐다)은 투자자들
의 돈이 미국내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
을 담당했고, 기업현황이나 사업전망에 관련된 정보(루머)에 관한 한 월 스
트리트 증권사들에 도전하고 있다. 한달에 35만건의 조회건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 사이트는 실리콘 인베스터(www.techstocks.com)나 뉴스광장인 mi
sc.invest.stocks등과 같이 투자자들이 질문을 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
는 온라인 사이트 가운데서도 가장 유망한 곳이다. "소액투자자들은 제대
로 대접을 못받고 있어요. 월 스트리트의 투자분석가들은 주식매입을 권유
할 경우 이해관계가 상충되곤 해요. 그들은 수수료를 챙기고 싶어하는 동
시에 고객의 주식가격이 올라가도록 노력
하지요"라고 데이비드 가드너는 말했다.
가드너 집안은 금융전문가들은 아니지만 주식투자자들이고 그들은 자신들
의 통찰력을 전파하기 위해 온라인 통신의 힘을 활용하고 있다. 그들은 1
8세때 처음으로 주식투자에 나섰고 93년엔 투자정보지를 펴냈으며 이제는
각각 28세(톰), 30세(데이비드)등 숙성한 나이에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의 자그마한 사무실에서 '풀'의 매일매일 영업활동을 지휘하고 있다. 풀의
목표는 월스트리트의 테두리 밖일지언정 기초적인 투자자문을 하는 방식을
통해 신비함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진짜는 접속한 투자자들끼리 다른 사람
들에겐 악의적일 수도 있는 동지애를 갖고 정보와 가십을 교환하는 '모틀
리 풀'의 전자게시판에서 이뤄진다.
94년 8월 AOL에 광장을 개설한 이후 풀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오랫
동안 맨해튼중심가의 변방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이오메가같은 회사를
발견한 것이다. 유타주 로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오메가는 컴퓨터 사용
자들이 광범위한 정보를 빠르고 믿을만하면서도 충분하게 저장할수 있도록
하는 지프, 재즈드라이브와 같은 컴퓨터 장치를 만들고 있다. (포럼에) 참
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 그렇게 부르듯이 여러명의 바보(풀)들이 95년
초 첫번째 지프가 시장을 강타할 것이라는 뉴스를 게시판에 보내기 시작했
다. 그들은 곧 모뎀을 통해 돈을 투자했으며 큰 폭의 투자수익을 올렸다.
초기에 이오메가 게시판에 등장한 사람들중 상당수가 초기 투자액에 비해
무려 7천5백%의 이익을 올린것으로 보여진다.
이오메가의 주식이 마치 추종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신성한 존재로 취급
받은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었다. 이는 또 근래의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
장 큰 대주 실패사례를 낳기도 했다.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
에 승부를 거는 주식차입자들은 급상승하고 있는 이오메가 주가가 떨어질
경우 쉽게 이익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가 하락을 기대하고 그
들은 수백만주의 주식을 빌려 즉시 팔아버렸다. 물론 주가가 떨어져 싼 값
으로 다시 살 수 있으리라고 희망했다. 그러나 주가 하락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대주에 손 댄 사람들이 10억달러 가까운 손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가드너가 전파하고 있는 대부분의 투자철학이 확실히 보수적일지라도 많
은 '바보'(풀)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식시장에서 종목선택이나 주식
매도에 있어 매우 공격적이 되고 있다. 그들은 유망한 생산품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 수년동안 큰 이익을 내지 못한 소위 '재료'가 있는 주식
을 찾고 있다. 월스트리트의 분석가들이 한 회사에 투자하기 전에 수분기
동안의 매출증가율을 구하는 것과 비교해 볼때 풀들의 방식은 월스트리트
를 강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풀들의 수많은 포트폴리오에 가장 최근에 추가된 것은 아미티 커뮤니케이
션과 앤커 커뮤니케이션이다. 이 회사들은 소형 통신장비회사로서 정보고
속도로의 아스팔트로 생각되는 고속데이터전송 전파대역이 세계적인 수요
가 늘어남에 따라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있는 아
미티사는 사용자들이 전화선으로 실시간 비디오 서비스를 고속으로 전송받
을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ADSL(동기식디지털회원전용회선)에 필요
한 장비를 만든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B헤일7' 이라는 이름으로 누군
가가 네트워킹보드에 대한 토론을 시작하면서 풀들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
다. 수많은 풀들의 집중적인 연구 분석을 거쳐 투자자들은 이 주식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그 당시 5달러였던 주가는 최근 2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
다.
좀더 최근에 발견된 기업으로는 미네소타주 미네통카에 있는 앤커가 있다
. 앤커는 또다른 초고속 정보전달수단인 섬유채널에 사용되는 제품을 개발
하는데 있어 선두주자다. 앤커의 자사의 주식이 6달러선이었던 3월 처음으
로 풀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앤커의 주식은 한때 41달러까지 올라갔
다가 조정기를 거쳐 지금은 2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풀의 선도자중에는 리자 로드리게즈(컴퓨터 이름: MF Mom)가 있다. 그녀
는 전형적인 틀에 박히지 않은 풀이다: 6년간 패션모델이었고 그후 2년은
석유 엔지니어로 일했으며 지금은 36살인 두 아이의 엄마. 94년 인터넷의
웹을 둘러보다가 그녀는 인터넷 사용횟수가 무지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을 보여주는 도표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그녀는 "19C 철도의 확장처럼
엄청나구나"고 생각했다. 로드리게즈는 기업들의 전망을 알기위해 철저히
연구하고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95년 1월 풀에서 그녀의 지식을 공개
하기 시작했고 도중 가드너 형제에 강렬한 인상을 주면서 가드너 형제는
그녀를 네트워킹 위원회를 주재토록 하고 네트워킹 산업 분석가로 고용했
다.
풀의 발전상을 보면 AOL상의 웹사이트 개설,'모틀리 풀 투자 가이드'라고
불리는 베스트 셀러, '스마트머니'에 나오는 가드너의 월간 칼럼,주소가
http://fool.web.aol.com.인 웹사이트 등을 들 수 있다. 풀과 AOL 양측은
특히 4월 1일로 그들의 독점적인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에 좀더 확대할 계
획이다. 데이비드는 "우리는 어떤 곳이든 가고싶다: TV, 라디오, 컴퓨서브
,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가 그 중에 포함된다"고 말한다. 그들은 많은
제안을 받게 될 것이다. 94년 8월 온라인 포트폴리오를 개시한 이래로 S&
P 500이 47%의 수익률을 올린 반면 그들은 2백43%나 수익률을 냈다. 공격
적인 투자자에게도 나쁜 실적이 아니다.
발 행 일 : 9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