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발자국[동호회]
[웹진/잡지] 나노콤
松巖
1998. 3. 6. 11:30
제목(84) : [인터넷 홈페이지 명소순례] 나노콤
전자신문 날짜 : 97/02/21
인터넷 전문업체들의 웹 사이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
구하는 홈페이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나노콤이 운용하는 사이트는
일반 네티즌과 기업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1나노초(10억분의 1초)까지도 아끼려는 시테크를 지향해 인터넷 주소도 「h
ttp://www.8585.com」로 결정했다(8585는 바로바로의 뜻)는 이 사이트는 가입
비가 무료인 회원이 되면 의외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눈길을 모으는 것은 무료 법률상담과 컴퓨터 홈쇼핑인 「컴퓨숍」코너. 법
률상담코너는 최명규 변호사의 지원으로 누구나 자신에게 필요한 법률 상담이
나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상담 내용을 이 사이트의 전자우편으로 작성, 우송
하면 최 변호사가 역시 전자우편으로 자세한 답변을 보내준다.
일반인들에게는 변호사를 동원한 법률 상담이 엄두를 내기도 어렵고 비용도
엄청나 매우 부담스럽지만 네티즌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신속한 정보
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용산전자상가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 및 주변기기에 대한 제
품정보와 가격동향은 물론 직접 홈쇼핑까지 할 수 있는 「컴퓨숍」코너에는 1
백여건의 자료가 일주일 단위로 업데이트돼 제공된다.
재미있는 것은 인터넷 전자상거래인 만큼 카드결제가 원칙이나 중견 유통업
체의 연쇄부도 회오리가 몰아치고 있는 최근의 용산상가 상황과 수수료를 감
안, 대금은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는 사실이다.
이밖에 이 사이트에 등록한 회원(가입비 무료)중 자본금 50억원 이하에 2백
인 미만의 종업원을 가진 중소기업은 텍스트 기준 원고지 2∼3장, 회사소개
혹은 관련사진 1장 등에 한해 무료로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회원들에게는 자신의 사진중 한 장을 우편으로 보내면 이것을 무료로 스
캔, 본인의 전자메일함에 파일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이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