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96]이 인터넷에 올랐다는데..

◇아래글은 정보문화센터(ICC)에서 제공하는 <정보생활>에서 퍼온 글입니다.
----------------------------------------------------------------------
제 목 : 윈도우95 차기버전이 인터네트에 나타났다
===========================================================
윈도우95 차기 버전이 인터네트에 나타났다
- 해적사이트와 뉴스그룹서 발견...MS 공식확인 거부 -
===========================================================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 전부터 내시빌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에 착수
한 윈도우95 차기버전의 베타버전이 인터네트 상에 공개됐다.
40MB에 달하는 이 베타 프로그램은 인터네트의 해적 사이트와 뉴스그룹에
서 발견됐는데 윈도우 96으로 명명돼 있었다는 것이다. 제작번호가 윈도우
4.10.999(윈도우95는 윈도우 4.00.950)인 이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인 확인은 하지 않고 있지만 윈도우 95 차기버전의 최종 베타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베타 프로그램은 윈도우95에 비해 도움말 기능이 개선됐으며 3차원 그
래픽 기능을 강화한 디렉트드로우 1.0을 지원하는 비디오 드라이버가 추가
되는 등 윈도우95의 약점으로 꼽히던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된 것으로 알
려졌다. 또한 개인일정 및 메일 관리 기능인 마이크로소프트 아데나도 추
가됐으며 인터페이스도 상당히 개선됐다는 것이다.
또한 인터네트 검색도구인 익스플로러의 기능이 일부 포함돼 설치시 인터
네트 접속 아이콘이 자동 등록돼 MSN과 마찬가지로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이크로스프는 윈도우95 차기버전의 베타판이 인터네트에 올라 있는데
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선정한 테스터 중 하나가 인터네트의 익명성을 이
용해 이를 유포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이 베타 프로그램을 윈도우96이라고 명명한데 대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윈도우95가 보안, 안정성 등에서 많은 논란을 일
으키자 이를 빠른 시일 내에 대체하는 제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해 왔다.
따라서 마이크로스프트가 발표한지 채 1년도 안된 윈도우95를 올해 안에
윈도우96로 대체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스프트는 이와 관련, 아직 발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 언급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마이크로스프트가 윈
도우96 또는 97에 대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일부러 공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 자료 : 경영과컴퓨터 1996년 2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