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인터넷 `채널아이`, 음성대화서비스

한국일보(HK)기사일자: 98/02/19
제 목: LG인터넷 `채널아이', 음성대화서비스 제공

LG인터넷(대표 김양동)은 자사의 인터넷서비스인 `채널아이'를
통해 음성으로 다수의 이용자들이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오디오채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3월 중순 채널아이 시범서비스 개시와 동시에 제공되는
오디오채팅은 문자로만 이뤄지던 기존의 채팅서비스를 PC와 연결된
마이크와 스피커를 이용, 음성으로대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미국 복스웨어사의 음성채팅솔루션인 `복수챗'을
도입해 구현한 것으로, 이용자가 오디오채팅 프로그램을 전송받아
자신의 PC에 설치해 단 한번만 클릭하면 오디오채팅서버에 자동으로
연결돼 최고 1백명의 이용자들과 음성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공개채팅과 비공개채팅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비공개채팅의 경우 원하는 사람과 폐쇄적인 상태에서
대화를 주고 받을 수도 있어 편리하다.


매일경제신문 뉴스(MKED) 기사일자: 98/02/19
제 목: LG인터넷 '오디오 채팅' 서비스

<최용성> PC통신이나 인터넷에 접속한 사람들이 서로의 음성으로 채
팅(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LG인터넷(대표 이양동)은 내달 서비스를 개시하는 인터넷 서비스 `
채널아이'를 통해 말로 채팅할 수 있는 `오디오 채팅'서비스를 선보인다
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LG인터넷이 미국 복스웨어사의 `복스채트'라는 소프트
웨어를 들여와 제공하는 것으로 2.9Kbps(초당 전송 비트수)의 낮은 대
역폭을 사용해 음성을 전송한다. 따라서 음성이 송수신되면서 끊어지거
나 지연되는 등의 손실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고 LG인터넷은 설명했
다.
이용자들은 한번에 최대 100명이 동시에 참여해 채팅할 수 있기 때문
에 1대1 대화는 물론 다자간 대화가 가능하다. 선택기능을 이용하면 문
자채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독립적인 채팅공간인 대화방은 최대 50개
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존 PC통신 채팅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대화방은
공개와 비공개로 쉽게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비밀대화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28.8Kbps급 이상 모뎀과 마이크, 스피커 등
이 부착된 멀티미디어 PC를 가지고 있여야 하며 LG인터넷의 채널아
이 접속용 소프트웨어나 복스채트 등 관련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
다.
LG인터넷은 앞으로 이 서비스의 이용정도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서버
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다양한 주제별 대화방 운영과 같은 이벤트서
비스도 기획하고 있으며 인터넷방송 등 관련 서비스를 확충할 예정이
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