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폰 식별번호 부여

매일경제신문 뉴스(MKED) 기사일자: 98/02/17
제 목: 인터넷폰 식별번호 부여

<최용성> 국제전화를 걸때 번호를 2자리 더 누르는 대신 요금은 지금
보다 훨씬 낮은 전화서비스가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선보일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17일 인터넷 국제전화사업자인 나래텔레콤을 비롯해 삼
성SDS 넥스텔레콤 아이네트 등 4개 별정통신사업자에 대해 085XY(
시외전화)와 003XY(국제전화) 식별번호를 부여했다.
이달부터 인터넷 국제전화를 개시하는 나래텔레콤은 인터넷폰 국제식
별번호로 00341을 부여받았다. 또 삼성SDS의 경우 음성재판매용 시외
식별번호와 국제식별번호로 08533와 00377을, 인터넷폰 국제식별번호로
00345를 각각 부여받았다.
넥스텔레콤은 인터넷폰 시외와 국제용으로 각각 08585, 00348을, 아이
네트는 음성재판매 국제와 인터넷폰 국제번호로 00344, 00378을 부여받
았다.
이에 따라 국제전화의 경우 001 002 008 등 기존 3자리 식별번호 외에
003XY라는 5자리 식별번호가 추가돼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크게 늘어나
게 됐다. 아직까지 별정통신을 통해 국제전화를 하려면 사업자 대표전화
번호, 사용자번호, 비밀번호 등 최소 10자리이상의 번호를 눌러야만 사
용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다.
한편 별정통신사업자는 LG유통 등 지난달 등록된 4개사 외에 16일
아이네트 나래텔레콤 TIC통신 고구려멀티통신 등 4개사가 추가됨에
따라 모두 8개업체로 늘어났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