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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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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2. 26. 15:00 내발자국[동호회]
경향신문 날짜 : 98/02/25
제목(46) : [도전인생] 서울 금천구 ‘디지털디자인 직업전문학교


-세계로 나아갈 ‘준비된 디자인’-

서울 금천구 독산동 디지털디자인 직업전문학교. 그래픽디자인과 실내디
자인, 전산응용건축설계, 컴퓨터산업디자인, 캐릭터디자인, 인터넷디자인등
6개학과. 모두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전문과정을 다루고 있다.

『요즘 같은 IMF시대에서 필요한 것은 직접 응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탈리아가 세계 패션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도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직업학교가 발달했기 때문이지요. 우리도 제대로된 직업학교가 필
요합니다』

30년 동안 중소기업을 운영하다 학교를 세운 이덕문 교장(57)은 『상품
의 품질만큼이나 디자인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껴 사재를 털어 직업전문학
교를 세웠다』고 말했다.

디지털디자인학교는 교수진이 튼실하다. 한국캐릭터협회장 송낙웅(캐릭
터디자인과), 독일 뒤셀도르프대를 졸업하고 현지 회사에서 근무한 손찬(실
내디자인과), EBS에서 「인터넷 정보사냥」을 진행하고 있는 조순영 교수(
그래픽디자인과) 등 모두 20여명. 현장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있다. 파워 맥킨토시 50여대, 펜티엄급 컴퓨터, 실크스크린등 기자재
들도 최신형이다.

교육과정은 모두 2년. 연간 1,400시간을 이수해야 할 정도로 「빡빡하다
」. 학과당 25개 안팎의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그래픽디자인의 경우 디자
인론부터 조형실습, 정밀표현기법, 일러스트레이션, 상업사진, 포장디자인,
광고디자인, 포트폴리오, 사례연구까지 기초부터 응용분야까지 다루고 있다
.

국내에서 하나뿐인 캐릭터디자인학과 역시 동·식물디자인, 팬시디자인,
마케팅 애니메이션, 캐릭터 머천다이징까지 학원이나 대학에서 배울 수 없
는 전문과정으로 꾸며져 있다. 또 올해 4월부터는 디자인연구소를 세워 중
소기업체들과 연계해 직접 상품디자인을 해볼 수 있는 체험과정도 마련한다
.

졸업을 하려면 매년 1차례씩 작품을 내야 한다. 현장을 강조하는 교육
때문에 수강생중에는 대학졸업생은 물론 산업디자인대학원을 졸업한 학생들
도 끼어있다.

정원은 학과당 120명씩 모두 720명. 고교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응시할
수 있다. 6개월에 1백50만원. 3월10일까지 선착순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0
2)859-3000, 864-6000

/최병준 기자/



posted by 松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