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 4. 15. 18:00
내발자국[동호회]
[연재마당] 인터넷 지침서 (10)
전자우편으로 신속한 의사전달을…
의사소통 수단으로 여러 가지 도구가 발달해 왔지만 전신전화의 출현만큼
그 속도를 급격히 증가시킨 것도 없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일반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받으려면 최소 몇 주일은 족히
걸린다. 국제전화를 사용하게 되면 즉시 의사전달을 할 수는 있지만
비용도 많이 소요될 뿐 아니라 일의 성격상 곤란한 경우도 있다. 이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전자우편이다.
이번 호에는 초고속으로 원하는 상대에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전자우편(E-Mail)과 메뉴구조로 쉽게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도구인
고퍼(Gopher)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한다.
전자 우편(E-Mail)이란
편지는 아주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던 통신수단이다. 이
편지라는 것은 대개의 경우 개인적인 내용을 담고 있고, 주고받는 시간이
좀 걸리며, 기록된 내용이 오래 간다는 특징을 가진다. 편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도구를 이용해서 친구를 사귀기도 한다.
인터넷의 편지도 예외는 아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우편요금이 없다는
것(물론 인터넷 사용료를 내는 사람들에게는 실감나지 않겠지만)과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속도가 일반 편지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다는 두 가지 매력이 있다. 물론, 외국과 편지를 주고받으려면
영어를 사용해야 하겠지만 한굻�BR>많은 시스팀들과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Compuserve, BIX, Delphi, American Online 등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BBS들과 편지왕래가 가능하다. 또 MCI, AT&T Mail(전화회사에서
제공하는 메일 시스팀) 등과도 연결되어 있다.
전자 우편의 구성
인터넷이 표준으로 삼고 있는 메일의 형식은 RFC(Request For Comment,
인터넷의 표준을 정의하기 위한 문서)라는 것에 의해서 정해졌는데,
이것을 가장 간단하게 설명하라면 일반 편지에서 봉투에 쓰는 내용과
본문을 합쳐 놓은 것이다. <예제 1>을 보자.
----7 May 93 8:28:06 KST
In-Reply-To: <9305150352.AA09057@jjanga.dwt.co.kr>; from "Lee
Hanjin" at May 15, 93 12:52 pm
X-Mailer: ELM [version 2.3 PL0]
>월요일부터 DB Server integration을 mips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해
주세요.
문제가 있습니다. 원래 메시지 큐를 사용해서 질의를 보냈는데, 이것이
MIPS에서는 크기의 제한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이재철대리와
협의하여 이것을 Message Queue + Shared Memory 방식으로 변경하는
중입니다. 이것이 끝나야 integration이 가능하겠지요. 물론
TICOM에서는 커널을 변경해서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크기로 메시지 큐를
변경할 수 있겠지만, 지금 우리는 TICOM이 없으므로 이 방법을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변경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작업이 끝나야 가능하며, 이 작업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원
protocol을 수정하는 문제이니까요). 몇일이 걸릴지는 예상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
********************************************************************
* Cho HuiYol huiyol@viki.dwt.co.kr [Internet] *
* starlog: hitel, chulian, nowcom, KIDS *
* Research Enginner DPS01030@posserve,100050.703@compuserve.com *
* DAEWOO Telecom *
********************************************************************
------------------------------- 박스 끝 -------------------------------
<예제 1> 전자우편의 일반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제일 위에 표시됫 바로 ELM이라는 프로그램(한국 내의 왠만한
곳에는 다 있다)이다. 이것은 이미 한글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FTP로
가져와서 사용하면 되며, 사용자에게 편리한 메뉴 방식으로 되어
있으므로 따로 사용법을 공부할 필요는 없다. 만약 이 프로그램이
없다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mail이라는 도구가 있지만 별로 권장할 만한
것은 못된다.
메일을 이용해서 이진파일 전달하기
하이텔에서 메일을 사용해 보면 ASCII가 아닌 이진파일(예를 들어서 어떤
프로그램)을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인터넷에서
이진파일을 어떻게 전달할 수 기본적으로
7비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진 데이터를 그대로 전송할 수가 없다.
이 때문에 만들어진 도구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UUENCODE/UUDECODE이다.
이것을 이용하면 이진파일을 UUENCODE를 이용해서 ASCII처럼 만들어서
편지로 보내고, 받은 사람이 다시 UUDECODE를 이용해서 원래의
이진파일로 만들 수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미국에 있는 친구가
작성한 HWP 파일을 편지로 받아서 프린트할 수 있다. 한글메일이 되지
않더라도 궁하면 통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禮>聞來學、不聞往敎━━━━━━━━━━━━━━
[禮記 曲禮上] 와서 배우는 것은 들었어도,가서 가르치는 것은 듣지 못했다。
[Lee,Kyoung 李炅] LEESUN2@hitel.kol.co.kr
[http://www.kol.co.kr/~LEESUN2/serv1.htm]
이 자료는 HiTEL단말기로 작성편집되었습니다. 자료관리,작성을 위하여 제게
중고PC를 무상제공해주실 분을 찾습니다.기종은 관계없습니다.고맙습니다.
전자우편으로 신속한 의사전달을…
의사소통 수단으로 여러 가지 도구가 발달해 왔지만 전신전화의 출현만큼
그 속도를 급격히 증가시킨 것도 없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일반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받으려면 최소 몇 주일은 족히
걸린다. 국제전화를 사용하게 되면 즉시 의사전달을 할 수는 있지만
비용도 많이 소요될 뿐 아니라 일의 성격상 곤란한 경우도 있다. 이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전자우편이다.
이번 호에는 초고속으로 원하는 상대에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전자우편(E-Mail)과 메뉴구조로 쉽게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도구인
고퍼(Gopher)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한다.
전자 우편(E-Mail)이란
편지는 아주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던 통신수단이다. 이
편지라는 것은 대개의 경우 개인적인 내용을 담고 있고, 주고받는 시간이
좀 걸리며, 기록된 내용이 오래 간다는 특징을 가진다. 편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도구를 이용해서 친구를 사귀기도 한다.
인터넷의 편지도 예외는 아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우편요금이 없다는
것(물론 인터넷 사용료를 내는 사람들에게는 실감나지 않겠지만)과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속도가 일반 편지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다는 두 가지 매력이 있다. 물론, 외국과 편지를 주고받으려면
영어를 사용해야 하겠지만 한굻�BR>많은 시스팀들과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Compuserve, BIX, Delphi, American Online 등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BBS들과 편지왕래가 가능하다. 또 MCI, AT&T Mail(전화회사에서
제공하는 메일 시스팀) 등과도 연결되어 있다.
전자 우편의 구성
인터넷이 표준으로 삼고 있는 메일의 형식은 RFC(Request For Comment,
인터넷의 표준을 정의하기 위한 문서)라는 것에 의해서 정해졌는데,
이것을 가장 간단하게 설명하라면 일반 편지에서 봉투에 쓰는 내용과
본문을 합쳐 놓은 것이다. <예제 1>을 보자.
----7 May 93 8:28:06 KST
In-Reply-To: <9305150352.AA09057@jjanga.dwt.co.kr>; from "Lee
Hanjin" at May 15, 93 12:52 pm
X-Mailer: ELM [version 2.3 PL0]
>월요일부터 DB Server integration을 mips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해
주세요.
문제가 있습니다. 원래 메시지 큐를 사용해서 질의를 보냈는데, 이것이
MIPS에서는 크기의 제한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이재철대리와
협의하여 이것을 Message Queue + Shared Memory 방식으로 변경하는
중입니다. 이것이 끝나야 integration이 가능하겠지요. 물론
TICOM에서는 커널을 변경해서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크기로 메시지 큐를
변경할 수 있겠지만, 지금 우리는 TICOM이 없으므로 이 방법을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변경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작업이 끝나야 가능하며, 이 작업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원
protocol을 수정하는 문제이니까요). 몇일이 걸릴지는 예상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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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 HuiYol huiyol@viki.dwt.co.kr [Internet] *
* starlog: hitel, chulian, nowcom, KIDS *
* Research Enginner DPS01030@posserve,100050.703@compuserve.com *
* DAEWOO Tel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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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 끝 -------------------------------
<예제 1> 전자우편의 일반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제일 위에 표시됫 바로 ELM이라는 프로그램(한국 내의 왠만한
곳에는 다 있다)이다. 이것은 이미 한글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FTP로
가져와서 사용하면 되며, 사용자에게 편리한 메뉴 방식으로 되어
있으므로 따로 사용법을 공부할 필요는 없다. 만약 이 프로그램이
없다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mail이라는 도구가 있지만 별로 권장할 만한
것은 못된다.
메일을 이용해서 이진파일 전달하기
하이텔에서 메일을 사용해 보면 ASCII가 아닌 이진파일(예를 들어서 어떤
프로그램)을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인터넷에서
이진파일을 어떻게 전달할 수 기본적으로
7비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진 데이터를 그대로 전송할 수가 없다.
이 때문에 만들어진 도구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UUENCODE/UUDECODE이다.
이것을 이용하면 이진파일을 UUENCODE를 이용해서 ASCII처럼 만들어서
편지로 보내고, 받은 사람이 다시 UUDECODE를 이용해서 원래의
이진파일로 만들 수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미국에 있는 친구가
작성한 HWP 파일을 편지로 받아서 프린트할 수 있다. 한글메일이 되지
않더라도 궁하면 통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禮>聞來學、不聞往敎━━━━━━━━━━━━━━
[禮記 曲禮上] 와서 배우는 것은 들었어도,가서 가르치는 것은 듣지 못했다。
[Lee,Kyoung 李炅] LEESUN2@hitel.kol.co.kr
[http://www.kol.co.kr/~LEESUN2/serv1.htm]
이 자료는 HiTEL단말기로 작성편집되었습니다. 자료관리,작성을 위하여 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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