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 2. 21. 06:11
내발자국[동호회]
[20] 제목 : [Do It] 인터넷 한글 전자우편 알고 씁시다
<진국영기자 greenfld@chosun.com>.
인터넷으로 한글 전자우편을 사용하다 보면 한글이 깨지는 경우가 많
다. 외국으로 한글 편지를 보내는 경우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걸핏하면
한글이 깨져 나온다. 심지어는 인터넷 한글 전자우편의 문제점을 논의하
는 한글 뉴스그룹(han.comp.mail)에 올라오는 글 조차도 깨져서 올라오
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인터넷의 가장 큰 강점 중의 하나는 하드웨어나 운영체제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 환경이 갖춰진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의사를 전달
할 수 있다는 것. 그런데 한글에선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되다가 안되다가 한다. 인터넷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심지어 해외에서 전자우편을 보낼 때는 한글 워드프로세서를 들
고가서 문서 파일 자체를 전송하가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반드
시 그 워드프로세서가 있어야만 한다는 점에서 전혀 「인터넷적」이지
못한 방법이다. 한글 인터넷 전자우편은 도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 전달
되는것일까? 기본적인 원리를 알아 보고 해결책을 배워 보자.
<편집자 주>.
● 인터넷 한글 전자우편의 원리
인터넷과 한글은 애초에 궁합이 맞지 않게 돼 있다. 7비트 코드를 사
용하는 영어권에서 만들어진 탓에 8비트인 한글이 지나갈 수 없기 때문.
따라서 인터넷에서 한글 전자우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8비트인 한글코
드(EUC-KR: 완성형 한글코드인 KSC5601의 다른 이름)를 7비트로 만들어
보내고(인코딩) 받는 측에서 다시 8비트로 복원하는(디코딩) 과정이 필
수적인데 한글에는 「ISO2022-KR」이란 방법이 사실상의 표준으로 굳어
져 사용되고 있다.
ISO2022-KR을 지원하는 방법엔 크게 2가지가 있다.
① 사용자 메일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 메일(한국어판)」이나 「MS익스체인지」,
한글과컴퓨터사의 「한메일96」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7비트 인
코딩및 디코딩을 사용자 프로그램 단계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보내는 사
람과 받는 사람 모두 이들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
② 메일 서버에서 지원하는 경우.
MS 인터넷 메일이나 한메일96과는 달리 넷스케이프와 같은 프로그램
은 사용자 프로그램 단계에서 7비트 인코딩 및 디코딩을 지원하지 않는
다. 따라서 이 경우엔 메일 서버에 ISO2022-KR 인코딩을 지원하는 프로
그램을 설치,일괄 처리해 주어야만 한글 인터넷 메일 교환이 가능하다.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는 웹 브라우저로서 최고의 성능을 갖고 있고
국내에서도 가장 많은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지만 적어도 한글 메일에
관한 한지극히 후진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재 국내에 설치돼 있는 대부분의 인터넷 메일 서버에는 이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 「한글 Sendmail」이란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는데
넷스케이프 사용자들이 이상 없이 한글 메일을 교환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이 경우 보내는 측의 메일 서버와 받는 측의 메일 서
버에 반드시 「한글 Sendmail」이 설치돼 있어야 하며 이 중 하나만 빠
져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인터넷 한글 전자우편 사용법 Case Study.
1. 넷스케이프를 사용하고 메일 서버에서 ISO2022-KR을 지원하는 경우.
넷스케이프에서는 ISO2022-KR을 지원하지 않지만 메일 서버에서 지
원해 주므로 상대편이 어떤 브라우저를 사용하더라도 이상없이 전달된
다.
2. 넷스케이프를 사용하는데 메일 서버에서 ISO2022-KR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
넷스케이프에서 한글을 7비트로 변환해 주지 않으면 서버에서라도
변환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한글이 깨져 나오게 된다.
3. 메일서버에서 ISO2022-KR을 지원하지만 사용자가 넷스케이프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더라도 넷스케이프의「Option」메뉴에서「Doc-
ument Encoding」을 「Korean」으로 설정해 주지 않으면 역시 한글이
깨진다.
넷스케이프를 처음 설치하면 Document Encoding이 「Western」으로
설정돼 있는데 그대로 사용해도 넷스케이프 사용자끼리 편지를 주고 받
는데는 지장이 없다. 그러나 이 경우 메시지 헤더에 한글을 뜻하는 EUC-
KR대신 영어를 뜻하는 ISO8859-1이 표시돼 넷스케이프가 아닌 MS 인터
넷 메일 같은 다른 프로그램에선 한글이 깨져 나오게 된다. MS 인터넷
메일이 ISO8859-1을 보고 메시지에 표시된 문자를 영어로 인식하기 때
문이다.
이 문제는 국내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가
거의 대부분 영문판 인데다가 한글판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도 이 부분
을 수정하지 않고 제품을 내보낸데서 연유한다. 의외로 많은 사용자들
이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전자우편을 사용하고 있고 실제로 인터넷 한
글 전자우편이 깨지는 경우 거의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 경우는 보기에 그렇게 보일 뿐 실제로는 한글이 깨진 것
이 아니기 때문에 해결이 어렵지 않다. MS 인터넷 메일의 경우 메뉴에
서 보기 →언어 → 한국어를 선택해 이 메시지가 영문이 아닌 한글임을
다시 한번 알려 주거나 미국 트윈브리지사의 인터넷 한중일 언어 지원
프로그램인 「아시안뷰어」(www.twinbridge.com에서 다운로드) 같은 프
로그램을 사용하면 간단히 복원된 한글을 볼 수 있다.
4. MS 인터넷 메일을 쓰는 경우.
MS 인터넷 메일은 한글 Sendmail이 있거나 없거나 관계없이 원활히
작동한다.
●한글 인터넷 메일을 잘 쓰려면?.
1. MS 인터넷 메일을 사용하라.
MS 인터넷 메일은 자체 내에서 ISO2022-KR을 지원하므로 한글Sendmail
의 유무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ISO2022-KR을 자체적으로 지원
하는 여러 프로그램 중 가장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메일을 받는 쪽이 넷스케이프와 같은 ISO2022-KR을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메일서버에서도 한글 Sendmail과 같은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경우. 주로 외국으로 보낼 때 이런 경우가 발생한
다. 이 경우엔 아무리 ISO2022-KR에 맞춰 메일을 보내 줘도 상대편에
서 읽지 못하니 소용이 없다. 이 경우엔 다음 방법을 사용한다.
2. 넷스케이프 QP Encoding을 사용하는 방법.
ISO2022-KR이 표준이긴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QP
(QuotedPrintable)라는 방법을 편법으로 동원할 수도 있다. QP 인코딩
은 8비트 문자나 사진, 동화상 등을 전송하기 위해 제정된 MIME(Multip-
urpose Internet Mail Exchange) 규격 중의 일부로 주로 독일어나 프랑
스어 같이 알파벳을 쓰지만 일부 표현할 수 없는 문자를 가진 문자를
인코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 따라서 한글에 정확히 맞는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쨋든 한글을 보낼 수는 있다.
넷스케이프 메뉴에서 Options → Mail and News Preferences →
Composition → Mime Compliant(Quoted Printable)을 차례로 선택하면
된다. 메시지를 받는 사람도 QP를 지원하는 메일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 MS 인터넷 메일은 QP 인코딩을 선택하면 일단 ISO2022-KR로 인코
딩한 상태에서 다시 QP로 인코딩하므로 이 경우엔 쓰지 않는게 좋다.
3. 넷스케이프를 사용할 땐 반드시 Document Encoding을 Korean으로
설정한다.
Document Encoding을 Western으로 설정하면 상대편도 넷스케이프를
사용하면 별 문제지만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영어로 인식돼 깨져
보인다. 반드시 Korean으로 설정해야 한다.
● 도움말.
[ 이영득(30) queen@yes.snu.ac.kr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 조교 ].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의 전산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이영득씨
는 본래 의학도였지만 컴퓨터가 좋아 이 길로 접어 들었다. 그는 연구
소의 웹 사이트는 물론 내부 인트라넷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혼자
힘으로 해치운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고 있다.
윈도95에 내장돼 있는 「MS 익스체인지」의 버그를 발견한 것을 계
기로 인터넷 한글 문제에 관심을 갖게 돼 한글 뉴스그룹 등을 통해 활
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최근엔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아 「인터넷 한글
표준화 협의회」의 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네티즌 생활을 통해 사람이 살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는 그는
『자신의 작업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정보사회 혁명에 조그만 벽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발행일 : 96년 12월 14일 조선일보
<진국영기자 greenfld@chosun.com>.
인터넷으로 한글 전자우편을 사용하다 보면 한글이 깨지는 경우가 많
다. 외국으로 한글 편지를 보내는 경우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걸핏하면
한글이 깨져 나온다. 심지어는 인터넷 한글 전자우편의 문제점을 논의하
는 한글 뉴스그룹(han.comp.mail)에 올라오는 글 조차도 깨져서 올라오
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인터넷의 가장 큰 강점 중의 하나는 하드웨어나 운영체제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 환경이 갖춰진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의사를 전달
할 수 있다는 것. 그런데 한글에선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되다가 안되다가 한다. 인터넷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심지어 해외에서 전자우편을 보낼 때는 한글 워드프로세서를 들
고가서 문서 파일 자체를 전송하가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반드
시 그 워드프로세서가 있어야만 한다는 점에서 전혀 「인터넷적」이지
못한 방법이다. 한글 인터넷 전자우편은 도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 전달
되는것일까? 기본적인 원리를 알아 보고 해결책을 배워 보자.
<편집자 주>.
● 인터넷 한글 전자우편의 원리
인터넷과 한글은 애초에 궁합이 맞지 않게 돼 있다. 7비트 코드를 사
용하는 영어권에서 만들어진 탓에 8비트인 한글이 지나갈 수 없기 때문.
따라서 인터넷에서 한글 전자우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8비트인 한글코
드(EUC-KR: 완성형 한글코드인 KSC5601의 다른 이름)를 7비트로 만들어
보내고(인코딩) 받는 측에서 다시 8비트로 복원하는(디코딩) 과정이 필
수적인데 한글에는 「ISO2022-KR」이란 방법이 사실상의 표준으로 굳어
져 사용되고 있다.
ISO2022-KR을 지원하는 방법엔 크게 2가지가 있다.
① 사용자 메일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 메일(한국어판)」이나 「MS익스체인지」,
한글과컴퓨터사의 「한메일96」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7비트 인
코딩및 디코딩을 사용자 프로그램 단계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보내는 사
람과 받는 사람 모두 이들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
② 메일 서버에서 지원하는 경우.
MS 인터넷 메일이나 한메일96과는 달리 넷스케이프와 같은 프로그램
은 사용자 프로그램 단계에서 7비트 인코딩 및 디코딩을 지원하지 않는
다. 따라서 이 경우엔 메일 서버에 ISO2022-KR 인코딩을 지원하는 프로
그램을 설치,일괄 처리해 주어야만 한글 인터넷 메일 교환이 가능하다.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는 웹 브라우저로서 최고의 성능을 갖고 있고
국내에서도 가장 많은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지만 적어도 한글 메일에
관한 한지극히 후진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재 국내에 설치돼 있는 대부분의 인터넷 메일 서버에는 이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 「한글 Sendmail」이란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는데
넷스케이프 사용자들이 이상 없이 한글 메일을 교환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이 경우 보내는 측의 메일 서버와 받는 측의 메일 서
버에 반드시 「한글 Sendmail」이 설치돼 있어야 하며 이 중 하나만 빠
져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인터넷 한글 전자우편 사용법 Case Study.
1. 넷스케이프를 사용하고 메일 서버에서 ISO2022-KR을 지원하는 경우.
넷스케이프에서는 ISO2022-KR을 지원하지 않지만 메일 서버에서 지
원해 주므로 상대편이 어떤 브라우저를 사용하더라도 이상없이 전달된
다.
2. 넷스케이프를 사용하는데 메일 서버에서 ISO2022-KR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
넷스케이프에서 한글을 7비트로 변환해 주지 않으면 서버에서라도
변환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한글이 깨져 나오게 된다.
3. 메일서버에서 ISO2022-KR을 지원하지만 사용자가 넷스케이프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더라도 넷스케이프의「Option」메뉴에서「Doc-
ument Encoding」을 「Korean」으로 설정해 주지 않으면 역시 한글이
깨진다.
넷스케이프를 처음 설치하면 Document Encoding이 「Western」으로
설정돼 있는데 그대로 사용해도 넷스케이프 사용자끼리 편지를 주고 받
는데는 지장이 없다. 그러나 이 경우 메시지 헤더에 한글을 뜻하는 EUC-
KR대신 영어를 뜻하는 ISO8859-1이 표시돼 넷스케이프가 아닌 MS 인터
넷 메일 같은 다른 프로그램에선 한글이 깨져 나오게 된다. MS 인터넷
메일이 ISO8859-1을 보고 메시지에 표시된 문자를 영어로 인식하기 때
문이다.
이 문제는 국내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가
거의 대부분 영문판 인데다가 한글판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도 이 부분
을 수정하지 않고 제품을 내보낸데서 연유한다. 의외로 많은 사용자들
이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전자우편을 사용하고 있고 실제로 인터넷 한
글 전자우편이 깨지는 경우 거의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 경우는 보기에 그렇게 보일 뿐 실제로는 한글이 깨진 것
이 아니기 때문에 해결이 어렵지 않다. MS 인터넷 메일의 경우 메뉴에
서 보기 →언어 → 한국어를 선택해 이 메시지가 영문이 아닌 한글임을
다시 한번 알려 주거나 미국 트윈브리지사의 인터넷 한중일 언어 지원
프로그램인 「아시안뷰어」(www.twinbridge.com에서 다운로드) 같은 프
로그램을 사용하면 간단히 복원된 한글을 볼 수 있다.
4. MS 인터넷 메일을 쓰는 경우.
MS 인터넷 메일은 한글 Sendmail이 있거나 없거나 관계없이 원활히
작동한다.
●한글 인터넷 메일을 잘 쓰려면?.
1. MS 인터넷 메일을 사용하라.
MS 인터넷 메일은 자체 내에서 ISO2022-KR을 지원하므로 한글Sendmail
의 유무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ISO2022-KR을 자체적으로 지원
하는 여러 프로그램 중 가장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메일을 받는 쪽이 넷스케이프와 같은 ISO2022-KR을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메일서버에서도 한글 Sendmail과 같은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경우. 주로 외국으로 보낼 때 이런 경우가 발생한
다. 이 경우엔 아무리 ISO2022-KR에 맞춰 메일을 보내 줘도 상대편에
서 읽지 못하니 소용이 없다. 이 경우엔 다음 방법을 사용한다.
2. 넷스케이프 QP Encoding을 사용하는 방법.
ISO2022-KR이 표준이긴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QP
(QuotedPrintable)라는 방법을 편법으로 동원할 수도 있다. QP 인코딩
은 8비트 문자나 사진, 동화상 등을 전송하기 위해 제정된 MIME(Multip-
urpose Internet Mail Exchange) 규격 중의 일부로 주로 독일어나 프랑
스어 같이 알파벳을 쓰지만 일부 표현할 수 없는 문자를 가진 문자를
인코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 따라서 한글에 정확히 맞는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쨋든 한글을 보낼 수는 있다.
넷스케이프 메뉴에서 Options → Mail and News Preferences →
Composition → Mime Compliant(Quoted Printable)을 차례로 선택하면
된다. 메시지를 받는 사람도 QP를 지원하는 메일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 MS 인터넷 메일은 QP 인코딩을 선택하면 일단 ISO2022-KR로 인코
딩한 상태에서 다시 QP로 인코딩하므로 이 경우엔 쓰지 않는게 좋다.
3. 넷스케이프를 사용할 땐 반드시 Document Encoding을 Korean으로
설정한다.
Document Encoding을 Western으로 설정하면 상대편도 넷스케이프를
사용하면 별 문제지만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영어로 인식돼 깨져
보인다. 반드시 Korean으로 설정해야 한다.
● 도움말.
[ 이영득(30) queen@yes.snu.ac.kr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 조교 ].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의 전산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이영득씨
는 본래 의학도였지만 컴퓨터가 좋아 이 길로 접어 들었다. 그는 연구
소의 웹 사이트는 물론 내부 인트라넷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혼자
힘으로 해치운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고 있다.
윈도95에 내장돼 있는 「MS 익스체인지」의 버그를 발견한 것을 계
기로 인터넷 한글 문제에 관심을 갖게 돼 한글 뉴스그룹 등을 통해 활
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최근엔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아 「인터넷 한글
표준화 협의회」의 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네티즌 생활을 통해 사람이 살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는 그는
『자신의 작업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정보사회 혁명에 조그만 벽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발행일 : 96년 12월 14일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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