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학교폭력신고,인터넷 검찰

조선일보 날짜 : 97/09/22
제목(7) : [대검] 학교폭력 인터넷신고, 홈페이지 신설




인터넷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대검찰청은 22일 인터넷 검찰 홈페이지(www.sppo.go.kr)에 전국 신
고전화안내란과 자체신고란(E-mail:iss＠sppo.go.kr)을 신설했다.

검찰은 이날 전국 소년담당 부장검사 회의를 열어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중앙추진본부](본부장 송인준 강력부장)를 발족하고 본격
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검찰은 앞으로 전국 지검-지청별로 자원봉사자협의회를 설치, 개인
또는 시민단체별로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전국 52개 지검-지청에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
기 운동지역추진본부를 설치하고 산하에 기획홍보반과 합동단속반을 운용
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일 대검찰청에 학교폭력 피해신고 전화(3480-
2828)가 설치된 이후 19일까지 3백9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30건이 해
결되고 현재 1백50건은 일선 검찰청에서 처리중이라고 밝혔다.

신고전화 내용별로는 폭력 78건, 금품갈취 22건, 유해업소 10건,
성폭행 3건, 기타 16건 등으로 집계됐다.<이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