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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巖
어떠한 일이 있어도 꿈과 용기를 잃지 말자! 그래, 네 꿈을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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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2. 21. 06:19 내발자국[동호회]
경영과 컴퓨터 (MNC) 두용정보통신

INTER/INTRANET 98/01/1
8

◆인터가드

지난 7월 한국정보공학에서 순수개발한 인터가드 1.0은 애플리케이션 게이
트웨이 방식으로 사용자 인증기능과 패킷 레벨에서의 암호화 채널기능
(VPN)을 지원한다.

초고속시범사업으로 초중고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18개교에 도
입됐다. 현재 1백50개교와 협의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4천개교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리아링크와 21세기정보기술, 현승정보기술 등 7개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
는 한국정보공학은 이를 확대시켜 국내 시장을 공략해 나가는 한편, 수출
까지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파이어월-1 3.0

전세계적으로 30~40% 이상의 최고 점유율을 보이는 제품으로 국내 역시 점
유율 1위다. 패킷 필터링과 애플리케이션 게이트웨이 방식의 장점을 수용
한 Stateful Inspection 기술을 사용, 처리속도가 빠르고 보안이 우수하다
는 평이다. 통신 패킷이 OS로 넘겨지기 전에 차단해서 분석하는 게 특징이
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서버 부팅시 잠시 홀이 생기고, 새로운 룰을 적용
할 경우 사용중인 네트워크 세션이 중단돼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다.

싸이버텍홀딩스는 대규모 SI업체와 네트워크업체, 하드웨어 벤더 등 20개
에 이르는 협력사 덕택에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신용카드와 증권사, 대학, 제조사 등 전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영업을 펼치
고 있다.

싸이버텍홀딩스는 자료보안을 위해 ISS와 안철수연구소에서 공동개발한 바
이러스월과 트랜드, 시맨텍사 제품을 파이어월-1에 포팅한다는 계획으로
업체들과 협상중에 있다.

◆건틀릿

역시 애플리케이션 게이트웨이 방식으로 유닉스와 NT를 모두 지원한다. 그
러나 NT의 경우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정보통신과 테라, ISS에서 공급하고 있다.

ISS는 국내 환경에 적합하도록 변환해서 건틀릿K를 개발했다. 건틀릿K는
GUI 셋업과 사용이 쉽지 않은 것으로 지적된 건틀릿의 단점을 자바를 이용
해서 보강한 게 특징이다.

◆가디안 2.2

NT플랫폼에서 대표적인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데이터링크의 MAC layer
Stateful Inspection을 통해 처리속도를 개선하고, 인터네트 NMS 툴을 제
공해서 가디안 에이전트를 통과하는 모든 트래픽을 분석할 수 있다. 그러
나 방화벽보다는 인터네트 트래픽 모니터링 툴 성격이 강한 것으로 지적되
고 있다. 현재 인증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가디안을 국내 공급하는 삼양데이타시스템은 3.0이 발표될 때까지 무상업
그레이드를 실시해 주는 한편 저가정책과 교육 위주로 영업을 펼친다는 방
침이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안티바이러스 엔진을 가디안에 포함시킬 계획으로 스
페인 펜다사와 협의중이었지만, 넷가드 본사 차원에서 안티바이러스 제품
통합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현재는 보류된 상태다.

◆수호신 1.2

애플리케이션 게이트웨이 방식으로 VPN과 NAT, 원타임 패스워드를 지원한
다. 또 현재 접속중인 모든 내용에 대해 상세정보를 실시간 감시해서 불량
사용자의 접속을 종료하고, 사용내역을 사후 완전복원시켜 문제해결에 사
용할 수 있다.

사이버게이트 인터내셔널은 작년 12월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올 6월부터 본
격적인 국내 영업에 들어가 1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내년 NT제품을 출시
할 예정으로, 중앙부처를 중심으로 대형사이트를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
다.

◆센츄리 4.0

커널 프록시 방식으로 NT와 유닉스를 모두 지원한다. OS 커널에서 네트워
크 트래픽을 저지하는 커널 프록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시스코의 센츄리는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공으로 보안에 대한 전문지
식이 없어도 쉽게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Policy Builder
인터페이스로 아이콘과 메뉴를 사용해서 쉽게 보안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ISS에서 국내공급하고 있다. 건틀릿도 같이 공급하는 ISS의 경우 센츄리에
더 주력하는 입장이다. 시스코에서도 공급할 방침이지만, 당분간은 ISS에
서 기술을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월

TIS의 건틀릿 방화벽에 기반해서 스마트카드 인증방식을 구현한 보안시스
템이다. 따라서 성격은 건틀릿과 유사하지만, 스마트게이트라는 미들웨어
가 내장돼 있어 암호화 인증 기능이 뛰어나다. 스마트게이트는 서버와 이
용자가 서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상호 인증 알고리즘을 적용한 미들웨
어다. 인증서버를 별도로 두어야 하는 타제품에 비해 클라이언트 비용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고 켁신측은 주장하고
있다.

스마트월은 56bit DES를 기반으로 IPSEC을 지원하기 때문에 타사 방화벽과
도 파이어월-투-파이어월 암호화를 통해서 VPN을 구성할 수 있다. 또 암호
화를 통해서 채널을 보호, 원격지에서도 안전하게 서버를 관리하고 구성할
수 있다.

건틀릿 이외 이글과 센츄리와도 스마트게이트를 소스코드 레벨에서 통합하
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켁신시스템은
전자상거래를 원하는 기업이나 금융권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사이버가드

타제품과 달리 하드웨어와 같이 공급된다. 윈도우NT나 솔라리스 등 기존
운영체제에서 응용프로그램 수준으로 운영되는 타제품과는 달리, 독자적으
로 보안 운영체제인 CX/SX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처리속도가 빠르고 네트워킹 패킷 손실률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애플리케이션 프록시로는 동작이 원활하지 않아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트래픽은 패킷 필터링으로 처리한다. 결국 패킷 필터링이 갖는 약
점을 갖춘 셈이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프록시 방식으로 프록시를 지원하지
만, Generic Proxy는 지원하지 않고 있다. DNS를 세팅할 경우 버그가 존재
하기 때문에 반드시 부팅해 주어야 한다고 지적되고 있다.

아이네트와 데이콤, 닉스테크에서 공급하고 있다. 아이네트는 ISP 기관서
비스와 연계해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며, 보안관리대행서비스를 계획중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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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사이버게이트 인터내셔널 사장

'충분히 승산있는 게임입니다'

"보안소프트웨어 개발은 국내 우수인력과 기술, 아이디어만 있다면 충분히
승산있는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처음 국산방화벽 '수호신'을 개발하고 국산제품의 가능성을 제
시한 사이버게이트 인터내셔널(CGII) 김호성 사장은 공공·금융기관뿐 아
니라 일반 기업체도 적극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보안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는 타이틀이 그에
게 붙여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는 지난해 '우리
보안은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보안분야에 입문했다. 그렇다고
수국주의적인 발상에서 시작한 것은 아니다. 정정당당하게 기술로 승부해
서 이길 자신이 있다는 판단에서 두팔 걷고 개발에 매달린 결과, 외산과
동등한 기능 제공으로 업계에서 내로라 하는 방화벽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방화벽은 이제 하나의 솔루션으로 존재하기보다는 여러 기능이 합쳐진 토
털솔루션 개념으로 나가고 있죠."

CGII 역시 이같은 시장흐름 추세를 간파하고 여기에 대응코자 발빠르게 움
직이고 있다. 수호신은 애플리케이션 게이트웨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
문에 소프트웨어가 많아지면 속도가 저하되는 문제를 피할 수 없다. CGII
는 액셀러레이터 카드를 접목하는 하드웨어 형식으로 이를 극복해 나갈 계
획으로, 외국 하드웨어 장비와 협력관계를 추진중이라고 김 사장은 밝혔
다. 동시에 안티바이러스 제품을 통합하는 것도 김 사장이 추진하는 것 중
하나다. 지난달 18일 트랜드코리아와 기술제휴 관계를 체결, 고객 수요와
시장에 적극 대응해가고 있다.

"CGII는 방화벽만 다루지는 않습니다. 보안전문업체로 자리매김 하는 게
목표죠. 시장도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일각에서는 수호신에 대해 안정성을 문제삼기도 한다. 이는 다른 외산제품
보다 발표 시기가 늦은 만큼 감수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선입견을 불
식시키면서 한단계 도약하는 것 역시 김호성 사장의 두어깨에 달려 있는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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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정보통신산업 뉴스가 가득한 '경영과컴퓨터' go MNC


posted by 松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