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 7. 6. 21:49
내발자국[게시판]
금주의 수원신문 (SUNEWSPAPE)
제목:주인없는 역전분수대
싸인탑 부식되고 잡풀무성 흉한 몰골
당국, 서로 관리권 아니라며 책임회피
수원역 광장 로타리 중앙에 위치한 분수시설물이 당국의 관리부제로 인해 심하게
부식된채 장기간 무대책으로 방치돼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시민들을 비롯한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이곳 수원역전 한 중앙에 이
분수대와 전광탑 등 구조물이 이처럼 부식되고 파손된채 흉한 몰골을 드러내고 있
어 보는 이로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함은 물론이고 도시미관까지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본보 취재진의 현장확인으로 지난 6월26일, 당국의 관리전무와 그실체가 드러
났다.
분수대로 출입하는 각 철문은 심하게 녹슬어 있었고 그 안쪽의 바닥에는 높이 약
1m가량 크기의 각종 잡초가 비무장지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무성하게 자라있는가
하면 지금은 외벽과 바닥은 온통 금이가고 갈라진채로 훼손돼 있다.
뿐만아니라 기능을 상실한 전광탑부분은 부식정도가 심한 상태였으며 작년 성탄절
에 사용했던 전구와 네온등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여기저기에 마구 파손된채
각종 쓰레기와 함께 뒤섞여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태로 지금까지 방치돼 왔던 것으
로 밝혀졌다. 이처럼 흉하게 변해버린 이 분수대는 지난 74년. 시 수도과에 의해
시설됐으나 관리소홀로 그 기능을 상실하자 86년, 삼성전자로 부터 기부체납식으로
물줄기를 대신에 네온으로 둘러싼 전광탑을 기부받아 분수대 한 중앙에 시설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분수대는 물론이고 전광탑조차도 그 기능을 완전상실한채 무용지물
로 변하자 당국은 흉한 전광탑을 가리기 위해 사인탑을 시설해 놓았으나 낡은 시
설물은 여전히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이유는 이곳을 당연히 유지관리해야할 당국이 담당부서를 명확히 정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해당구인 권선구는 수원시 도로 정비계 소관으로, 시 도로정비계는 도로 부속
물이 아니라는 판단으로 다시 사회진흥과 그리고 수도과 순으로 각각 책임회피와
떠넘기기에만 급급한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현재까지 이곳의 유지관리는 전무했으며 당국의 졸속행정으로 인해 철저하
게 외면당해 왔다는 지적이다.
한 시민은 『세상에 이렇게 무책임할 수는 없다』며 『분수대와 전광탑의 기능상실
도 어디서,누가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인지도 몰라 이렇듯 오랫동안 흉한 전광탑등을
싸인탑으로 가려놓은채 방치한 당국의 무책임성 졸속행정에서 비롯된 만큼 이는 분
명 업무태만이며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시민은 『크리스마스등 연례행사를 위해 존재할뿐, 관리를 소홀히 할바에야
아무런 의미도 없는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를 반증하듯 당국의 일부 관계자들은 『글쎄요. 그것을 어디서 담당합니까』라며
오히려 취재진에게 되묻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시당국의 한 관계자는 『그 분수시설물은 분명 도로 부속물이므
로 시 도로과의 소관인 것은 당연하다』며 『그러나 그과에서조차 아니라면 유지관
리부분에서 업무분담이 불분명한 것이므로 더이상 할 말이 없다』고 답변해 이를
시인했다.
이에따라 시민들의 여론은 민자역사 건립이 언제 시행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를
빌미로 유지관리를 태만해서는 않될 것이라는 지적인데 현재로서는 당연히 관리를
전담해야할 당국이 전담부서조차 정하지 않아 서로 모르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유지
관리는 상당히 불투명한 실정이다.
보낸이:suwon(수원신문) 96/07/01 10:45 (53줄)
제목:지자제 1년을 맞이하며
지자제 1년을 맞이하며
기대와 우려속에 민선 지방자치 1년을 맞았다.
△재정의 빈곤 △인재의 빈곤이라는 척박한 처지에서 지방자치의 풀뿌리 민주주의의
씨앗이 뿌려져 대체로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본다.
지방의회의원과 기초단체장들은 법규를 준수하면서 내고장 특성에 맞는 행정으로 주
민수요에 부응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이런 점에서 우리의 자치능력이 정치수준을 긍정적으로 평가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요즘 국화와 중앙정부는 파행을 거듭하는 속에서도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는 대체로 정
상적으로 활동하며 주민을 위해 땀을 흘린다.
혹자는 「우리의 자치의식이 미숙하고 아직 준비가 덜 되어있고 남북이 대치하고 있
는 사황에서 국정이 분열돼 혼란을 초래하기 쉽다」 등의 이유를 들어 민선자치를 미
루려고도 했었다.
그런 속에서 지방자치가 실시된지 1년의 세월이 지나고 있건만 그들은 형태를 바꾸어
여전히 중앙정부의 조정과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징계제도 △지자체에 대한 파산선고제 △지역갈등에 대한
강제직권 및 조정제조 △사회간접자본특별제정을 통한 지자체 배제 등의 움직임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민선자치 1년이 된 지금 우리는 다함께 지방에 대한 불신을 씻고 내고장 발전
에 보다 더 비중을 실어주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때다.
한편 지방자치를 바라보는 일각에서는 지방자치를 실시해 당장 나타나는 효과라든가
어느 지방의원이 어느자치단체장이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성적표를 메기려는 성급함
까지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큰 혼란없이 지방자치가 정착돼 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성과라 하겠다.
95년 7월 1일 취임이래 단체장들은 업무를 파악하고 예산을 세워 집행하기 시작한 것
은 겨우 6개월도 채 안됐다.
여기서 성급한 성적 매기기와 지나친 기대는 자칫 이제 막 싹이 터 자라기 시작한 기
초지방자치의 새싹을 흠집내 고사시킬 염려도 있다.
어제 심은 과일나무가 오늘 열매를 맺지 않는다고 탓하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하겠다
물론 민선1년동안 드러났던 문제점을 분명히 짚어서 그 대안을 마련하고 민선자치 주
역들에게 새로운 분발의 계기로 삼게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지방자치 1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그간 단체장과 의회의원들간에 활
동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서로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또 산적해 있는 난제들은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를 심사숙고해 서로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이제 지방자치를 이끌어가는 주체들은 혼자 결단하려 하지 말고 주민과 더불어 해결
책을 모색하려는 진지함을 견지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역주민은 방관자적인 역할에서 주인으로서의 제자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이제는 우리주민들 입장에서 보자면 지방자치는 국가로대표되는 「그들의 일」이 아
니라 스스로 내고장의 책임을 져야 하는 「우리들」의 일이기 때문임을 명심해야 한
다.
보낸이:suwon(수원신문) 96/07/01 11:15 (26줄)
제목:학교주변업소 표찰부착 의무화
학교주변업소 표찰부착 의무화
출입금지· 가능 구분해 설치
2회이상 적발시 폐업·전업
앞으로 학교주변 업소들은 청소년 출입 가능 여부를 명시하는 표찰을 부착해야 하며
법규위반으로 2회 이상 적발된 상습 유해업소는 폐업조치되거나 전업이 유도된다.
또한 중퇴 중·고교생등을 위해 재교육 및 직업훈련이 징계를 당한 학생들에게 심성
개발 교육이 실시된다.
내무부는 최근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시행 1개월 평가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보완
대책을 마련 시·도에 지시했다.
따라서 앞으로 청소년과 업주들이 경각심을 갖도록 학교주변 반경 2백m내(학교환경위
생정화구역) 업소들은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 「청소년 출입가능 업소」로 구분돼
각각 표찰을 붙여야 하며 2회 이상 위반한 상습 유해업소는 특별관리 대상업소로 지
정돼 폐업 철거 등 강력한 제재 조치가 취해진다.
중퇴 중·고교생 불우 청소년들이 범행 방지를 위해 폐교된 초등학교 부지 등을 활용
,중·고등학교과정을 재교육하거나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 지원책이 마련된다.
또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정학 근신 등 징계처분을 받은 학생들에 대해 학교장과 학부
모의 동의 아래 시·도교육청 산하 교육원 등 공공 교육기관을 활용, 심성 교육을 실
시해 징계를 면제해 주며 결손가정 학생들을 위해 시·군·구민회관 등에서 방과후
특별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보낸이:suwon(수원신문) 96/07/01 10:58 (64줄)
제목:자전거 전용도로 무용지물
자전거 전용도로 무용지물
주변도로와 연계되지 않고 표지판 없어
시청앞은 각종 시설 구비, 전시행정 비난
건강증진과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해 시내도로주변에 설치한 자전거전용도로가 인근
지역과 연계되지 않아 전용도로로서의 구실을 하지 못하는 등 보완책이 시급하다.
특히 시가 자전거전용도로를 만들면서 설치한 각종 교통표지판이 대부분 지역에는
설치가 안돼있는 않는 반면 시청주변 전용도로에는 지나칠 정도로 많이 설치, 전시성
행정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수원시가 지난 93과 94년, 자전거전용도로 시범도시로 선정, 일부지역에 설치한 후
환경오염방지와 체력증진, 자전거이용을 활성화시키고자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현재 24㎞의 전용도로가 설치돼 있고 앞으로도 예산을 확보한 후 계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자전거전용도로가 좁은 지역이나 여건에 맞지 않게 마구잡이로 설치하는 바람
에 제구실을 못하는데다 홍보부족과 교통표지판이 마련돼 있지않아 시민이 잘 알지못
해 이용률이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또 시설장소 또한 주변지역과 바로 연계되지 않고 도로마다 드문드문 설치, 효율성이
떨어짐은 물론 부행도로와 전용도로의 구분을 보도블럭 색깔만으로만 구분시켜 놓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자전거전용도로임을 알리는 교통표지판이 거의 모든 지역에는 전무, 전용도로서
의 구별이 되지 않는 가운데 시청앞 도로변 전용도로에는 자전거전용도로,보행자전용
도로 등을 알리는 각종 표지판에 많이 설치돼 있어 시가 관공서 주변의 홍보에만 급
급한 전시성 행정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실제 시내에 설치된 자전거전용도로를 살펴본 결과 주변도로와 연계가 되지 않게 드
문드문 만들어진 상태고 시설방법도 다양해 보도블럭 색깔만 다르게 했거나 유생아
스콘을 이용한 것을 비롯 좁은지역 설치 표지판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법원사거리부터 매탄동 구매탄 아파트 427동 앞까지 만들어 놓은 전용도로는 교통표
지판이 없는 상태인데다가 주변에 상가가 밀집, 전용도로로서 부적합했으며 그나마
끝까지 시설하지 않았고 매탄4동 삼성아파트 도로변에 마련한 전용도로도 상황은 마
찬가지로서 자전거전용도로라기 보다는 단순한 보도블럭교체에 불과했다.
권선동 권선동사무소앞에 시설한 전용도로는 주변에 상가가 많아 이미 전용도로로서
의 구실을 상실한 가운데 상가에서 진열한 물품을 방치해, 자전거 타기는 물론 보행
마저 불편함을 주고 있다.
또 수원역~서호간도로 개설공사구간 중 일부 개통된 고등동지역의 전용도로는 중앙에
전봇대마저 세워져 있는 등 극히 형식에 불과한 시설이었다.
반면 인계동 시청앞 도로변에 설치된 자전거전용도로는 자전거전용도로임을 알리는
각종 교통표지판이 제대로 설치, 타지역에 비해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시민 최모씨(27)는 새벽에 『자전거 타기를 즐기고 있으나 전용도로가 연계가 되지
않을뿐더러 드문드문 설치된 바람에 아예 이용을 하지 않고 있다』며 시청주변만 잘
만들어 놓을 것이 아니라 전지역에서 계획성 있게 만들어 놓아 자전거타기를 활성화
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당국의 한 관계자는 『93년부터 시범적으로 설치한 자전거전용도로가 올해
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현재 24㎞에 이르고 있다』며 시설미비로 인한 지역은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낸이:suwon(수원신문) 96/07/01 10:54 (39줄)
제목:숲 속에 바다가 생긴다
에버랜드, 세계 최고의 실내외 복합형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오픈
카리브해의 17세기 스페인 산마르코스 요새를 그대로 재현
21세기 초일류 리조트를 지향하는 에버랜드가 개장 20주년을 맞아 신CI 도입과 함께
페스티발 월드를 국제적인 명소로 재탄생시킨데 이어, 새로운 테마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를 오는 7월 12일(금)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페스티발 월드 정문 우측에 들어서는 「캐리비안 베이」(설계:캐나다 WHITE WATER사
,
미국 HHCP사)는 총 부지 36,000평에 동시에 1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적 규모
이며, 17세기 중남미 스페인풍의 카리브해를 주제로 한 세계 최대의 「실내외 복합형
Theme Water Park」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공간 전체를 스페인풍의 석조건물, 야자수와 아열대식물, 난파선
등의 조형물로 꾸며, 카리브해 항구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한 조파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인공 파도에서 서핑까지도 즐길 수 있는 파도
풀과 실내외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세계 최장의 유수풀, 그리고 모험과 스릴을 극대화
한 최첨단 슬라이드 및 모험놀이풀, 어린이풀 등이 총집합되어 있으며, 사우나,
자쿠지, 선탠룸 등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4계절 내내 연중 무휴인 「캐리비안 베이」는 현금없는 입장시 구입한 핸드링
(베이코인 Bay-Coin)하나로 모든 요금을 지불하는 바코드시스템 요금 체계를 운영하
며,하이드로 필터(HYDRO FITER:화산석)를 이용한 특수 여과장치와 살균 및 멸균 효과
가 99.9%에 이르는 오존 소독설비를 갖춘 수처리시스템과 고급화된 시설들로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입장료는 대인 21,000원, 소인(13세이하)15,000원 야간 입장시(17:00이후)에는 대인
17,000원, 소인 11,000원으로 할인하며, 30명 이상의 단체손님들에게도 야간입장과
같은 할인율을 적용한다.
또한 페스티발 월드 자유이용권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콤비 티켓도 발급하는데
대인은 30,000원 소인은 25,000원이다.
제목:주인없는 역전분수대
싸인탑 부식되고 잡풀무성 흉한 몰골
당국, 서로 관리권 아니라며 책임회피
수원역 광장 로타리 중앙에 위치한 분수시설물이 당국의 관리부제로 인해 심하게
부식된채 장기간 무대책으로 방치돼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시민들을 비롯한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이곳 수원역전 한 중앙에 이
분수대와 전광탑 등 구조물이 이처럼 부식되고 파손된채 흉한 몰골을 드러내고 있
어 보는 이로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함은 물론이고 도시미관까지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본보 취재진의 현장확인으로 지난 6월26일, 당국의 관리전무와 그실체가 드러
났다.
분수대로 출입하는 각 철문은 심하게 녹슬어 있었고 그 안쪽의 바닥에는 높이 약
1m가량 크기의 각종 잡초가 비무장지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무성하게 자라있는가
하면 지금은 외벽과 바닥은 온통 금이가고 갈라진채로 훼손돼 있다.
뿐만아니라 기능을 상실한 전광탑부분은 부식정도가 심한 상태였으며 작년 성탄절
에 사용했던 전구와 네온등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여기저기에 마구 파손된채
각종 쓰레기와 함께 뒤섞여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태로 지금까지 방치돼 왔던 것으
로 밝혀졌다. 이처럼 흉하게 변해버린 이 분수대는 지난 74년. 시 수도과에 의해
시설됐으나 관리소홀로 그 기능을 상실하자 86년, 삼성전자로 부터 기부체납식으로
물줄기를 대신에 네온으로 둘러싼 전광탑을 기부받아 분수대 한 중앙에 시설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분수대는 물론이고 전광탑조차도 그 기능을 완전상실한채 무용지물
로 변하자 당국은 흉한 전광탑을 가리기 위해 사인탑을 시설해 놓았으나 낡은 시
설물은 여전히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이유는 이곳을 당연히 유지관리해야할 당국이 담당부서를 명확히 정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해당구인 권선구는 수원시 도로 정비계 소관으로, 시 도로정비계는 도로 부속
물이 아니라는 판단으로 다시 사회진흥과 그리고 수도과 순으로 각각 책임회피와
떠넘기기에만 급급한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현재까지 이곳의 유지관리는 전무했으며 당국의 졸속행정으로 인해 철저하
게 외면당해 왔다는 지적이다.
한 시민은 『세상에 이렇게 무책임할 수는 없다』며 『분수대와 전광탑의 기능상실
도 어디서,누가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인지도 몰라 이렇듯 오랫동안 흉한 전광탑등을
싸인탑으로 가려놓은채 방치한 당국의 무책임성 졸속행정에서 비롯된 만큼 이는 분
명 업무태만이며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시민은 『크리스마스등 연례행사를 위해 존재할뿐, 관리를 소홀히 할바에야
아무런 의미도 없는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를 반증하듯 당국의 일부 관계자들은 『글쎄요. 그것을 어디서 담당합니까』라며
오히려 취재진에게 되묻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시당국의 한 관계자는 『그 분수시설물은 분명 도로 부속물이므
로 시 도로과의 소관인 것은 당연하다』며 『그러나 그과에서조차 아니라면 유지관
리부분에서 업무분담이 불분명한 것이므로 더이상 할 말이 없다』고 답변해 이를
시인했다.
이에따라 시민들의 여론은 민자역사 건립이 언제 시행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를
빌미로 유지관리를 태만해서는 않될 것이라는 지적인데 현재로서는 당연히 관리를
전담해야할 당국이 전담부서조차 정하지 않아 서로 모르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유지
관리는 상당히 불투명한 실정이다.
보낸이:suwon(수원신문) 96/07/01 10:45 (53줄)
제목:지자제 1년을 맞이하며
지자제 1년을 맞이하며
기대와 우려속에 민선 지방자치 1년을 맞았다.
△재정의 빈곤 △인재의 빈곤이라는 척박한 처지에서 지방자치의 풀뿌리 민주주의의
씨앗이 뿌려져 대체로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본다.
지방의회의원과 기초단체장들은 법규를 준수하면서 내고장 특성에 맞는 행정으로 주
민수요에 부응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이런 점에서 우리의 자치능력이 정치수준을 긍정적으로 평가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요즘 국화와 중앙정부는 파행을 거듭하는 속에서도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는 대체로 정
상적으로 활동하며 주민을 위해 땀을 흘린다.
혹자는 「우리의 자치의식이 미숙하고 아직 준비가 덜 되어있고 남북이 대치하고 있
는 사황에서 국정이 분열돼 혼란을 초래하기 쉽다」 등의 이유를 들어 민선자치를 미
루려고도 했었다.
그런 속에서 지방자치가 실시된지 1년의 세월이 지나고 있건만 그들은 형태를 바꾸어
여전히 중앙정부의 조정과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징계제도 △지자체에 대한 파산선고제 △지역갈등에 대한
강제직권 및 조정제조 △사회간접자본특별제정을 통한 지자체 배제 등의 움직임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민선자치 1년이 된 지금 우리는 다함께 지방에 대한 불신을 씻고 내고장 발전
에 보다 더 비중을 실어주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때다.
한편 지방자치를 바라보는 일각에서는 지방자치를 실시해 당장 나타나는 효과라든가
어느 지방의원이 어느자치단체장이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성적표를 메기려는 성급함
까지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지난 1년간 큰 혼란없이 지방자치가 정착돼 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성과라 하겠다.
95년 7월 1일 취임이래 단체장들은 업무를 파악하고 예산을 세워 집행하기 시작한 것
은 겨우 6개월도 채 안됐다.
여기서 성급한 성적 매기기와 지나친 기대는 자칫 이제 막 싹이 터 자라기 시작한 기
초지방자치의 새싹을 흠집내 고사시킬 염려도 있다.
어제 심은 과일나무가 오늘 열매를 맺지 않는다고 탓하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하겠다
물론 민선1년동안 드러났던 문제점을 분명히 짚어서 그 대안을 마련하고 민선자치 주
역들에게 새로운 분발의 계기로 삼게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지방자치 1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그간 단체장과 의회의원들간에 활
동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서로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또 산적해 있는 난제들은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를 심사숙고해 서로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이제 지방자치를 이끌어가는 주체들은 혼자 결단하려 하지 말고 주민과 더불어 해결
책을 모색하려는 진지함을 견지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역주민은 방관자적인 역할에서 주인으로서의 제자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이제는 우리주민들 입장에서 보자면 지방자치는 국가로대표되는 「그들의 일」이 아
니라 스스로 내고장의 책임을 져야 하는 「우리들」의 일이기 때문임을 명심해야 한
다.
보낸이:suwon(수원신문) 96/07/01 11:15 (26줄)
제목:학교주변업소 표찰부착 의무화
학교주변업소 표찰부착 의무화
출입금지· 가능 구분해 설치
2회이상 적발시 폐업·전업
앞으로 학교주변 업소들은 청소년 출입 가능 여부를 명시하는 표찰을 부착해야 하며
법규위반으로 2회 이상 적발된 상습 유해업소는 폐업조치되거나 전업이 유도된다.
또한 중퇴 중·고교생등을 위해 재교육 및 직업훈련이 징계를 당한 학생들에게 심성
개발 교육이 실시된다.
내무부는 최근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시행 1개월 평가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보완
대책을 마련 시·도에 지시했다.
따라서 앞으로 청소년과 업주들이 경각심을 갖도록 학교주변 반경 2백m내(학교환경위
생정화구역) 업소들은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 「청소년 출입가능 업소」로 구분돼
각각 표찰을 붙여야 하며 2회 이상 위반한 상습 유해업소는 특별관리 대상업소로 지
정돼 폐업 철거 등 강력한 제재 조치가 취해진다.
중퇴 중·고교생 불우 청소년들이 범행 방지를 위해 폐교된 초등학교 부지 등을 활용
,중·고등학교과정을 재교육하거나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 지원책이 마련된다.
또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정학 근신 등 징계처분을 받은 학생들에 대해 학교장과 학부
모의 동의 아래 시·도교육청 산하 교육원 등 공공 교육기관을 활용, 심성 교육을 실
시해 징계를 면제해 주며 결손가정 학생들을 위해 시·군·구민회관 등에서 방과후
특별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보낸이:suwon(수원신문) 96/07/01 10:58 (64줄)
제목:자전거 전용도로 무용지물
자전거 전용도로 무용지물
주변도로와 연계되지 않고 표지판 없어
시청앞은 각종 시설 구비, 전시행정 비난
건강증진과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해 시내도로주변에 설치한 자전거전용도로가 인근
지역과 연계되지 않아 전용도로로서의 구실을 하지 못하는 등 보완책이 시급하다.
특히 시가 자전거전용도로를 만들면서 설치한 각종 교통표지판이 대부분 지역에는
설치가 안돼있는 않는 반면 시청주변 전용도로에는 지나칠 정도로 많이 설치, 전시성
행정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수원시가 지난 93과 94년, 자전거전용도로 시범도시로 선정, 일부지역에 설치한 후
환경오염방지와 체력증진, 자전거이용을 활성화시키고자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현재 24㎞의 전용도로가 설치돼 있고 앞으로도 예산을 확보한 후 계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자전거전용도로가 좁은 지역이나 여건에 맞지 않게 마구잡이로 설치하는 바람
에 제구실을 못하는데다 홍보부족과 교통표지판이 마련돼 있지않아 시민이 잘 알지못
해 이용률이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또 시설장소 또한 주변지역과 바로 연계되지 않고 도로마다 드문드문 설치, 효율성이
떨어짐은 물론 부행도로와 전용도로의 구분을 보도블럭 색깔만으로만 구분시켜 놓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자전거전용도로임을 알리는 교통표지판이 거의 모든 지역에는 전무, 전용도로서
의 구별이 되지 않는 가운데 시청앞 도로변 전용도로에는 자전거전용도로,보행자전용
도로 등을 알리는 각종 표지판에 많이 설치돼 있어 시가 관공서 주변의 홍보에만 급
급한 전시성 행정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실제 시내에 설치된 자전거전용도로를 살펴본 결과 주변도로와 연계가 되지 않게 드
문드문 만들어진 상태고 시설방법도 다양해 보도블럭 색깔만 다르게 했거나 유생아
스콘을 이용한 것을 비롯 좁은지역 설치 표지판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법원사거리부터 매탄동 구매탄 아파트 427동 앞까지 만들어 놓은 전용도로는 교통표
지판이 없는 상태인데다가 주변에 상가가 밀집, 전용도로로서 부적합했으며 그나마
끝까지 시설하지 않았고 매탄4동 삼성아파트 도로변에 마련한 전용도로도 상황은 마
찬가지로서 자전거전용도로라기 보다는 단순한 보도블럭교체에 불과했다.
권선동 권선동사무소앞에 시설한 전용도로는 주변에 상가가 많아 이미 전용도로로서
의 구실을 상실한 가운데 상가에서 진열한 물품을 방치해, 자전거 타기는 물론 보행
마저 불편함을 주고 있다.
또 수원역~서호간도로 개설공사구간 중 일부 개통된 고등동지역의 전용도로는 중앙에
전봇대마저 세워져 있는 등 극히 형식에 불과한 시설이었다.
반면 인계동 시청앞 도로변에 설치된 자전거전용도로는 자전거전용도로임을 알리는
각종 교통표지판이 제대로 설치, 타지역에 비해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시민 최모씨(27)는 새벽에 『자전거 타기를 즐기고 있으나 전용도로가 연계가 되지
않을뿐더러 드문드문 설치된 바람에 아예 이용을 하지 않고 있다』며 시청주변만 잘
만들어 놓을 것이 아니라 전지역에서 계획성 있게 만들어 놓아 자전거타기를 활성화
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당국의 한 관계자는 『93년부터 시범적으로 설치한 자전거전용도로가 올해
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현재 24㎞에 이르고 있다』며 시설미비로 인한 지역은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낸이:suwon(수원신문) 96/07/01 10:54 (39줄)
제목:숲 속에 바다가 생긴다
에버랜드, 세계 최고의 실내외 복합형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오픈
카리브해의 17세기 스페인 산마르코스 요새를 그대로 재현
21세기 초일류 리조트를 지향하는 에버랜드가 개장 20주년을 맞아 신CI 도입과 함께
페스티발 월드를 국제적인 명소로 재탄생시킨데 이어, 새로운 테마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를 오는 7월 12일(금)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페스티발 월드 정문 우측에 들어서는 「캐리비안 베이」(설계:캐나다 WHITE WATER사
,
미국 HHCP사)는 총 부지 36,000평에 동시에 1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적 규모
이며, 17세기 중남미 스페인풍의 카리브해를 주제로 한 세계 최대의 「실내외 복합형
Theme Water Park」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공간 전체를 스페인풍의 석조건물, 야자수와 아열대식물, 난파선
등의 조형물로 꾸며, 카리브해 항구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한 조파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인공 파도에서 서핑까지도 즐길 수 있는 파도
풀과 실내외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세계 최장의 유수풀, 그리고 모험과 스릴을 극대화
한 최첨단 슬라이드 및 모험놀이풀, 어린이풀 등이 총집합되어 있으며, 사우나,
자쿠지, 선탠룸 등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4계절 내내 연중 무휴인 「캐리비안 베이」는 현금없는 입장시 구입한 핸드링
(베이코인 Bay-Coin)하나로 모든 요금을 지불하는 바코드시스템 요금 체계를 운영하
며,하이드로 필터(HYDRO FITER:화산석)를 이용한 특수 여과장치와 살균 및 멸균 효과
가 99.9%에 이르는 오존 소독설비를 갖춘 수처리시스템과 고급화된 시설들로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입장료는 대인 21,000원, 소인(13세이하)15,000원 야간 입장시(17:00이후)에는 대인
17,000원, 소인 11,000원으로 할인하며, 30명 이상의 단체손님들에게도 야간입장과
같은 할인율을 적용한다.
또한 페스티발 월드 자유이용권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콤비 티켓도 발급하는데
대인은 30,000원 소인은 2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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